- 팅크웨어 아이나비 3D 내비 앱 ‘삼성앱스’ 입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팅크웨어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S’ 등의 이용자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콘텐츠 확대, 팅크웨어는 수익 다변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팅크웨어(www.thinkware.co.kr 대표 김진범)는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 앱을 삼성전자 앱 마켓 ‘삼성앱스’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7인치 태블릿 ‘갤럭시탭’과 스마트폰 ‘갤럭시S2’ 등에 아이나비 3D 앱을 내장해 출시해왔지만 SK텔레콤용 제품의 경우 통신사와 협의 문제로 사전 탑재를 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앱스에 팅크웨어 앱이 추가돼 SK텔레콤 이용자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삼성앱스를 통해 아이나비 3D 앱을 받을 수 있는 단말기는 ▲갤럭시S ▲갤럭시K(9월 예정) ▲갤럭시U ▲갤럭시S2 ▲갤럭시탭 ▲갤럭시탭 10.1 ▲갤럭시플레이어 등이다. 갤럭시S는 삼성모바일닷컴(www.samsungmobile.com)에서 삼성앱스 직접 접속 앱을 사전에 설치해야 한다.
아이나비 3D 앱을 이용하려면 삼성앱스에서 구동 앱을 설치한 뒤 아이나비 홈페이지(www.inavi.com)에서 지도 데이터를 내려 받아야 한다. 아이나비 3D 앱과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아이나비 티콘플러스(TCON+)’도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1년간 무료다. 1년 뒤에는 연간 1만원 이용권을 구매하면 계속 쓸 수 있다.
팅크웨어는 “약 6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들이 고품질의 아이나비의 3D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유료 서비스 이용 고객이 늘어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라고 예상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내비게이션 앱 사용 시 전화통화 기능 및 작은 화면의 불편함은 여전히 있다”며 “아이나비 3D 앱의 효용성 및 우수성에 대한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3D 전용 내비게이션의 구입이 늘 것으로 보여 전용단말기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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