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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야? 태블릿이야?…5.3인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출격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 개최…전 세계 70여개국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삼성전자의 신개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가 판매를 시작한다. 전 세계 70여개국 판매를 확정했다. 한국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각)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영국 런던 배터시 파워 스테이션에서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를 개최했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1’에서 처음 공개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를 전 세계 70여개국 통신사와 내놓기로 확정했다. 유럽을 시작으로 중국 두바이 한국 등에서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사진>은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혁신을 몰고 올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갤럭시 노트는 소비자들에게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는 화면에 직접 메모를 할 수 있는 ‘S펜’이 특징이다. 일정·메시지·이메일 등에서 S펜으로 메모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S메모’,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포토에디터’·‘비디오메이커’ 등을 탑재했다.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옴니스케치(OmniSketch)’ ▲워드·프리젠테이션 문서에 하이라이트 표시가 가능한 ‘수너 워크플레이스(Soonr Workplace)’ ▲여러 가지 배경과 말풍선 등을 활용해 나만의 만화책을 만들 수 있는 ‘코믹북(ComicBook!)’ 등 다양한 S펜 특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삼성앱스를 통해 제공한다. 삼성앱스에는 S펜 앱을 바로 볼 수 있는 ‘S초이스’라는 탭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앱 개발자가 S펜 응용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반기술(API)도 연내 공개할 방침이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HD(720*128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4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두께는 9.65mm 무게는 178g이다. 국내에는 연내 LTE 지원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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