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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법원, 아이폰4S 판매금지 소송 심리 연기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이탈리아 법원이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아이폰4S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를 연기했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애플이 3G 통신기술 표준 특허를 침해했다며 아이폰4S의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삼성전자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를 12월 16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애플이 제출한 문건을 검토한 후 답변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심리 연기를 요청했다. 아이폰4S는 이달 28일부터 보다폰 이탈리아 법인을 통해 현지 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

앞서 프랑스 파리 법원은 삼성전자의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서류 보강을 요청하며 심리를 11월 14일로 미뤘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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