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TV 앱, 전 세계 900여개 제공…‘유튜브 3D’ 등 추가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전 세계 스마트TV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스마트TV 생태계 강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멀티미디어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11’에서 새로운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앱) 7종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앱은 유튜브(YouTube)의 새로운 삼성 스마트TV용 3D 콘텐츠 서비스를 비롯해 ▲베를리너 필하모니커(Berliner Philharmoniker) ▲레알 마드리드 FC ‘마이마드리드(My Madrid)’ ▲CNBC 실시간 TV(CNBC RT TV) ▲뮤주TV(Muzu.TV) ▲헬스클럽 TV(HealthClubTV) ▲ 바디인밸런스(BodyinBalance) 등이다. 유튜브와 베를리너 필하모니커 앱은 국내서도 쓸 수 있다.
유튜브 앱은 3차원(3D) 동영상 등을 포함한 ‘유튜브 온 TV(YouTube on TV)’로 업그레이드 됐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베를리너 필하모니커 앱은 100개 이상의 라이브 공연 영상 및 아티스트와의 인터뷰, 베를린 필하모니 콘서트홀에서의 연간 35여회의 공연 실황을 HD 화질로 지원한다.
마이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 FC의 선수 정보 및 최신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앱이다. 구단 관련 다큐멘터리 등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CNBC 실시간 TV는 CNBC TV 유럽 동영상 뉴스뿐만 아니라 온라인 뉴스까지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
뮤즈TV는 오는 2011년 4분기부터 주요 음반사 8만5000여개 뮤직비디오를 유럽 13개국에서 보여준다. 헬스클럽TV와 바디인밸런스(BodyinBalance)는 건강 관련 정보와 동영상을 보여주는 앱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경식 상무는 “전 세계 주요 콘텐츠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제품의 우수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삼성이 그리는 TV의 미래상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TV 앱은 전 세계 900여개가 서비스 중이다. 스마트TV 업체 중 최다량이다.
<베를린(독일)=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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