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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노키아의 몰락…스마트폰 시장 무한경쟁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하더니 영원한 강자는 없나 봅니다.

지난 2분기 노키아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휴대폰 판매량은 급감했고, 스마트폰 점유율 마저 애플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사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노키아의 영역을 야금야금 가져갔습니다. 노키아는 여전히 많은 스마트폰을 팔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처럼, 삼성의 갤럭시처럼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잇습니다.

부잣집 망해도 3년은 간다는데, 여전히 노키아는 크고 강한 회사이고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노키아가 무너질지 다시 예전의 영화를 누릴 수 있을지 노키아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선봬=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 제품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뛰어난 하드웨어로 현재 태블릿PC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1년안에 애플 수준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태블릿PC 판매 목표는 750만대 입니다.

삼성의 경우 빠른 추격자로서 명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 진영의 맹주로 거듭났고, 태블릿 시장에서도 빠른 시일내 높은 자리에 오를 전망입니다. 물론, 태블릿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애플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생태계 구축이 시급해 보입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대세=애플 아이폰 출시로 인해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이 활짝 열렸습니다. 정부는 최근 3번째 스마트폰 이용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최근 6개월내 스마트폰 가입자 중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았다는 것과,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5만5000원 무제한 요금제가 다른 요금제들을 제쳤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점과 높은 가격의 요금제를 선택한다는 면에서 이통사들에게는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늘어나는 데이터와 관련한 고민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휴가철 스마트폰 보안 주의=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휴가지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는 경우는 물론, 보안이 설정되지 않은 무선 네트워크, 악성 어플 등을 통해 각종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시만텍코리아가 휴가철 스맡폰 보안 수칙을 발표했습니다. 비밀번호 잠금 기능설정부터 분실에 대비해 민감한 정보 유출을 차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 저장된 데이터 및 개인정보의 암호화 등도 필요하다는 것이 보안 전문업체의 설명입니다.

◆SKT, 교육 플랫폼 사업 진출=SK텔레콤이 태블릿PC 기반의 교육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최근 SK텔레콤은 'T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T스마트러닝은 ▲개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학습 멘토와 커뮤니티를 통해 양방향 학습을 지원하며 ▲학습에 요구되는 핵심 기능 및 ▲지속적 동기부여를 통한 효과적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기 주도 학습을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빠른 와이파이 알아서 연결해준다=SK텔레콤이 스마트 와이파이 CM(Wi-Fi CM) 앱을 T스토어에서 무료 배포합니다. 잘 터지는 무선랜(WiFi,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AP)만 찾아주고 정해 놓은 지역에서는 알아서 접속해주고 무선랜 모듈 활성화 여부까지 알아서 해주는 똑똑한 무선랜 관리 앱입니다.

‘스마트 와이파이 CM’은 SK텔레콤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단말기는 T스토어에서 앱을 내려 받으면 되고 오는 8월 이후 출시 단말기는 사전 탑재된다고 합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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