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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옷은 내가 직접 만든다”…DIY 쇼핑몰 인기

e비즈니스(e-business)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은 현재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종합몰이나 오픈마켓을 제외한 전문쇼핑몰에서 거래되는 거래액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0년 기준으로는 자그만치 6조 1128억원에 달한다.
이 처럼 온라인 전문 쇼핑몰은 짧은 시간 안에 저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많은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 주요 창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과 꾸준한 마케팅 투자가 따른다면 부업을 꿈꾸는 직장인이나 바늘 구멍 취업을 대신하는 훌륭한 방안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매주 신선한 상품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소개,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연재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 개성과 희귀성으로 DIY 시장 급성장
- ‘코지워크’, 눈높이 맞춘 DIY 배움터도 제공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저렴한 가격에 자신의 성취감과 개성까지 뽐낼 수 있는 DIY 패키지가 온라인 쇼핑몰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유아·아동 전문 쇼핑몰 코지워크(www.cozywork.co.kr)는 고객의 알뜰구매와 성취감, 개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하는 ‘DIY’(Do it Yourself) 전문 쇼핑몰이다.

코지워크는 삼각거즈턱받이, 토토 인형, 거즈담요 및 속싸개, 짱구베개 등 다양한 용품을 판매한다. 특히 아이의 피부 자극을 줄이는 무형광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는게 코지워크의 임윤정 대표 설명이다.

임윤정 대표<사진>는 의상 디자이너 출신으로 자신만의 디자인 연출을 위해 지난해 1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코지워크’를 창업했다.

유아용품 DIY 전문 쇼핑몰을 창업한 데는 임 대표가 자신의 조카들에게 예쁘고 세련된 옷과 장난감을 만들어 준 것이 계기가 됐다.

완성품을 보고 주위에서 만들어 달라는 의뢰와 제작 방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이 이어지자 아예 창업에 나선 것. 이에 코지워크는 자녀에게 개성 있는 선물을 만들어 주고 싶은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는 쇼핑몰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웠다.

현재 코지워크를 찾는 대부분의 고객은 자녀를 둔 30대 엄마들이다. 이런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려 고객들을 위한 DIY 배움터를 열고, 초·중·고급으로 나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까지 열고 있다. 또 핸드메이드 자료 및 디자인 관련 정보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특히 핸드메이드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상품개발에 주력한 결과 현재 DIY 패키지 및 완제품의 경우 약 120여종의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부자재, 패턴 등도 50여종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이 이처럼 DIY 상품에 매료되고 있는 점에 대해 임윤정 대표는 “좋은 원단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며 “스스로 만들었다는 성취감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이라는 희귀성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요인으로 코지워크의 DIY 패키지 매출 비중은 6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특히 무형광 출산용품과 삼각거즈턱받이, 토토 인형의 매출이 크게 높다. 완성품의 경우 100% 핸드메이드로 리본핀, 보타이, 인형, 거즈담요, 거즈속싸개, 모쿠션, 짱구배개 등이 고객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윤정 대표는 “DIY 관련 전문 패키지, 패턴 전문 쇼핑몰이 없었는데, 코지워크는 앞으로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최고의 전문 핸드메이드 DIY 쇼핑몰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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