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해외 촬영”…여성 쇼핑몰 고객에 ‘보는 즐거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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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해외 촬영”…여성 쇼핑몰 고객에 ‘보는 즐거움’ 선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6-13 16:49:34

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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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비즈니스(e-business)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은 현재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종합몰이나 오픈마켓을 제외한 전문쇼핑몰에서 거래되는 거래액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0년 기준으로는 자그만치 6조 1128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온라인 전문 쇼핑몰은 짧은 시간 안에 저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많은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 주요 창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과 꾸준한 마케팅 투자가 따른다면 부업을 꿈꾸는 직장인이나 바늘 구멍 취업을 대신하는 훌륭한 방안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매주 신선한 상품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소개,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연재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 계절별 해외 유명 휴양지에서 상품 촬영, 매일 코디 세트 20% 할인 판매
- 여성의류 전문몰 ‘마이수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여성들에게 쇼핑은 단순히 필요한 물품을 사는 행위에서 그치지 않는다.

사지 않더라도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경하는 ‘아이쇼핑(eye-shopping)’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느끼고 추후 이것이 구매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프라인 매장이 쇼윈도 전시에 신경을 쓰는 만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상품 페이지에 많은 신경을 쓴다.

올 4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문을 연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마이수야(www.my-sooya.co.kr 대표 백수경)는 해외 촬영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방문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수경 대표<사진 가운데>는 “계절마다 유명 해외 여행지를 찾아가 상품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마치 화보를 보는 것 같은 상품페이지를 통해 마이수야를 ‘방문 만으로도 즐거운 쇼핑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수야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해외 촬영지는 괌이다. 가정의 달인 5월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 고객이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 ‘가족 여행’을 촬영 주제로 정하고 편안하고 대중적인 외출복을 주로 촬영했다.

다가올 여름 시즌에 대비해 이미 6월 초에 해변가에서 입을 수 있는 비치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사이판에서 비치웨어 촬영을 준비 중이다. 오는 가을 시즌에는 홍콩에서 상품을 촬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계절 상품을 다른 쇼핑몰보다 한 두 달 가량씩 일찍 선보이는 것도 마이수야의 장점이다.

단순히 해외에서 상품을 촬영 하는데 그치지 않고 촬영지의 관광 명소나 여행 정보 등을 함께 전달하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렇게 해외에서 촬영한 상품들은 10%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

마이수야는 처음부터 신생 쇼핑몰 같지 않은 다양한 상품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쇼핑몰 오픈 후 두 달 남짓 지난 지금 판매 상품수가 1,000여 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오픈마켓에서 원피스만 하루 5,000장씩 판매하던 파워셀러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이미 사진 촬영과 상품 선정 등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있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상품 구색과 운영 체계를 잡을 수 있었다.

지금도 마이수야에는 매일 상품이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상품을 구경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신상품은 5%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 옷을 어떻게 스타일링 할지 고민이라면 ‘투데이 코디 세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매일 하나의 코디 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코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는 고품질 원단을 사용해 품질은 높이면서 중간 유통 마진을 제거해 가격은 최대한 낮춘 자체제작 상품도 기획 중이다.

백 대표는 “지난 5년간 오픈마켓을 운영하던 경험과 인력이 있기 때문에 상품의 질이나 고객응대 면에서 기존 전문몰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며 “다양한 이벤트, 화보 느낌의 상품 사진, 품질 높은 자체제작 상품 등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몰’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