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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통합생산관리 솔루션 업체 미라콤아이앤씨 인수

SCM, 생산관리 등 공정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삼성SDS가 제조 및 설비 엔지니어링업체 미라콤아이앤씨를 인수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백원인 미라콤아이앤씨 사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들의 지분 82.7%를 인수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1998년 설립된 미라콤아이앤씨는 통합생산관리(MES ·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1위 업체로 그동안 삼성 계열사에 LED(발광다이오드), FPD(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생산공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밖에 제조, 금융, 유통,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어 삼성SDS는 미라콤아이앤씨 인수를 통해 물류와 생산을 아우르는 공정관리 시스템 부분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삼성SDS에서 금융ㆍ제조인프라팀장을 담당했던 이재춘 전 상무를 신임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는 미라콤아이앤씨를 합병하지 않고 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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