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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자본시장 IT인프라 구축 추진

SI 개발 및 패키지 도입 타당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컨설팅 착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산업은행이 노후화 시스템 교체 및 트레이딩 업무 고도화를 위한 백오피스(Back Office) 구축에 나선다.

10일 산업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자금결제실과 트레이딩센터, 코어뱅킹전산실, 자금부서 등 트레이딩 백오피스 도입 컨설팅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백오피스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자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5월 트레이딩과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미들 오피스(Middile Office) 시스템 구축에 나선바 있다. 이를 통해 2006년부터 도입한 ‘뮤렉스’시스템을 확장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이번에 백오피스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존 프론트 시스템과 미들 오피스 시스템, 그리고 백오피스 시스템의 고도화가 마무리돼 투자은행으로서 산업은행의 IT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우선 컨설팅을 통해 최근 구축된 미들 오피스 시스템과 SI(시스템 통합)을 통한 연계 방식으로 진행할지 아니면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 독자 시스템으로 갈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프론트 업무를 백 오피스를 통해 지원하게 되는데 이 백 오피스를 재구축 할지 아니면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도화를 추진할 지 컨설팅 결과를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설팅을 통해 산업은행은 ▲트레이딩 백 오피스 개발범위 및 구축 방법론 도출 ▲현상분석을 통한 마스터 플랜 수립 및 To-be 모델 구축 ▲산업은행 IT 발전방향을 고려한 혁신 트레이딩 IT 솔루션 도출 ▲외화자금관리 및 오퍼레이션업무의 효율성 강화로 운영리스크 최소화 등을 꾀하게 된다.

또 백 오피스 시스템 개발범위와  프론트/미들 오피스와 백 오피스 시스템 간 인터페이스, 외화딜링 및 원화딜링 백 오피스 기능 통합 방안도 고려된다.

산업은행은 오는 21일까지 제안요청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이후 제안요청설명회를 거쳐 컨설팅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컨설팅 결과에 따라 SI사업자 선정 혹은 패키지 SW 선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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