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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올해 신작 3종에 ‘뮤’ 확장판까지…“바쁘다 바빠”

- 상반기 제노사이드 론칭…하반기 뮤 확장판 업데이트 공개
- 뮤2‧프로젝트A2 올해 지스타서 첫선 계획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젠(www.webzen.co.kr 대표 김창근, 김병관)이 올 한해 신작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상반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사이드’에 이어 하반기 지스타에서 ‘뮤2’, ‘프로젝트A2’를 공개한다. 하반기에 ‘뮤’ 확장판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상반기 출시될 ‘제노사이드’는 현재 웹젠이 서비스 중인 ‘아크로드’의 100년 후 세계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외전 격인 MMORPG이다. 종족 간 전투를 주요 시나리오로 채택하고 캐릭터와 배경 등을 ‘아크로드’와 크게 차별화했다. ‘아크로드’와 별개 타이틀로 운영된다.

‘제노사이드’는 상반기 중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쳐 정식 서비스 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뮤 온라인’ 확장판 업데이트와 더불어 올해 지스타에서 ‘뮤2’, ‘프로젝트 A2’ 등 신작 타이틀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금의 웹젠을 일군 ‘뮤’의 후속작인 ‘뮤2’는 언리얼엔진3로 제작 중이다. 전편의 세계관 이전 시점을 배경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게임성 등 전편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한다.

이와 함께 웹진이 성장 동력으로 꼽은 ‘프로젝트A2’는 화려하고 색채감이 뛰어난 그래픽에 전쟁의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게임의 특징. ‘대규모 진영 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중세 실사 풍의 MMORPG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웹진은 이미 발표 된 ‘썬 리미티드’를 비롯해 ‘제노사이드’와 ‘뮤 온라인’ 확장판, 레드5스튜디오의 ‘파이어폴’과 더불어 신작 게임 2종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이밖에 웹젠은 올해 ‘C9’, ‘배터리 온라인’의 추가 해외진출과 ‘WEBZEN.com’의 아랍어 서비스 등 서비스 언어 확대, ‘메틴2’의 유럽 서비스 안정화로 해외에서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웹젠의 김태훈 사업본부장은 “웹젠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들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현재의 홈페이지를 게임포털 방식으로 개편하는 방식도 고려하는 등 여러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신작과 기존 게임들의 적절한 서비스 시기 조율을 거쳐 국내외에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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