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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작년 영업익 66억원…흑자전환

- 매출 372억원으로 전년대비 34%↑…부실자산 처리로 순손실 62억원 기록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젠(www.webzen.co.kr 대표 김창근, 김병관)은 2010년 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 66억 원, 순손실 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4%(합병 전 웹젠 기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작년 순손실 62억원은 투자자산 정리에 의한 대손충담금 설정 및 무형 자산 감액에 따른 영업외비용 증가로 인해 적자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부실 부분 회계 처리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해 실현됐다.
 
2010년 실적 상승은 ‘뮤 온라인’ ‘R2’ 등의 안정적 수익원 확대와 더불어 ‘C9’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웹젠은 올해 ‘C9’의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하반기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로 실적증대를 예상했다. 또 올해 초 인수한 이미르엔터테인먼트와의 글로벌 사업 협력 및 시너지 효과 창출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젠 김창근 대표는 “2010년은 NHN게임스와의 합병을 통한 양사의 핵심 역량에 집중,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뮤 온라인, R2 등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전작의 흥행을 이어줄 차기작들의 도전과 전략적 해외 시장 진출로 웹젠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들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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