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3D TV 전용 안경을 개발한다. 8일 LG전자는 명품 아이웨어 브랜드의 대명사로 통하는 프랑스 알랭 미끌리와 함께 3D TV 전용 안경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자사의 축적된 3D 안경 기술에 알랭 미끌리의 독창적인 안경 디자인과 착용감 향상 기술을 접목, ‘3D 안경은 투박하고 불편하다’는 기존의 인식을 바꾸겠다는 다짐이다.
30여 년 전통의 알랭 미끌리는 단일 안경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뉴욕, 파리, 밀라노, 도쿄, 홍콩 등 주요 도시에 단독 매장을 운영하며 고급스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안경의 전면 프레임과 다리를 연결하는 ‘힌지’ 분야의 특허 등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착용감을 구현하는 것으로 정평나있다. LG전자가 알랭 미끌리와 함께 개발하는 전용 안경은 투박한 플라스틱 재질에서 탈피, 특수 금속 소재를 사용했으며 알랭 미끌리 제품 특유의 전면 프레임과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3D 안경의 전면 프레임 부분과 다리 부분의 무게(하중) 비율을 사용자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65 : 35로 설계하는 한편 코 받침과 귀 걸이 부분에도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얼굴에 가해지는 힘의 작용점을 분산함으로써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사용편의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코 받침에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의 경우 코 받침을 위로 들어 올려 3D 안경을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덧쓸 수 있게 했다. 또 전면 프레임과 다리 연결부인 힌지 부분에는 스프링을 적용, 머리 모양이 각각 다른 모든 시청자들이 편리하게 착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 전시회에 첫 공개된 이후 내년에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3D TV에 적용될 계획이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기존 3D TV, 3D 안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제품을 선보여 세계 3D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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