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은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
메인프레임은 기업들이 현재 구축하고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입니다”
한국IBM 정승건 실장
<사진>은 “머지 않아 클라우드 컴퓨팅의 인프라는 이기종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z엔터프라이즈가 최적의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미국의 공공 및 기업들에서는 메인프레임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데이터 통합과 관리, 전력 비용 등 현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으로써 결국 클라우드와 연결선상에 있다는 것이다.
현재와 같이 사일로(Silo) 형태의 인프라에서는 궁극적으로 가상화를 통한 비용절감을 구현하기 힘들지만, 시스템 자체가 가상화로 구성된 메인프레임의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실장은 “IBM이 지난해 전세계 CI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가치창출과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즉, 현재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한 부분은 가상화, 가치 창출은 비즈니스 분석(BA)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CIO의 최상의 혁신 과제로 인식되고 있고, 가상화의 궁극적인 목적 역시 IT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것인 만큼, 분산된 오픈 환경에서는 한계성이 있다는 것.
그는 “IT는 항상 올바른 방향대로만 가지 않고, 경제적/정치적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며 “IT 트렌드라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만드는 것인 만큼 그동안 메인프레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많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실장에게 메인프레임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고 했더니 정승건 실장은 “근본있는 시스템”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메인프레임만큼 동일한 사상을 바탕으로 한번도 그 길을 벗어난 적이 없는 시스템이 어디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