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가상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업체가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는 6일, 최근 발간한 ‘2010년 상반기 국내 스토리지 시장 경쟁 구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스토리지 업계가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위한 스토리지 기술 및 시장 전략에 주목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향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통합, 운영 단순화, 가상화와 에너지 효율을 제고한 그린 IT 기술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 있다.
이에 현재 스토리지 사업자들은 차세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 로드맵을 속속 발표하고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의 특성에 맞춰,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아키텍처를 채택해 가상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에 이르는 통합 관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IDC 박예리 선임 연구원은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통합하는 기술을 차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업계는 사업자 간 파트너쉽이나 관련 기술의 흡수를 통해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방식의 시장 진입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에는 가상 데이터센터나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IT 운영 효율을 제고하고자 하는 기업군이 확대되면서, 주요 스토리지 사업자들은 VM웨어, MS, 시트릭스 등 가상화 시장에서 주도적인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v센터나 하이퍼v 환경에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및 고가용성 솔루션을 제공은 물론, 가상화 자원을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스토리지 업체의 행보가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것으로 IDC 측은 전망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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