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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S’ 모바일 지갑으로 사용하세요”

- 삼성전자, RFID 통신 지원 배터리 커버 무료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정만원)은 오는 8월2일부터 ‘갤럭시S’를 통해 T 캐쉬(모바일 T머니), 모바일카드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 결제는 RFID 기능이 있는 일반 휴대폰에서만 가능했다. ‘갤럭시S’ RFID 지원을 위해 오는 8월2일부터 관련 기능이 들어간 배터리 커버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배터리 커버 신청은 삼성모바일닷컴(http://kr.samsungmobile.com)을 통해 올해 말까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뿐 아니라, 출시 예정인 팬택 스마트폰 ‘베가(Vega)’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도 모바일 결제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결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서의 결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카드 이용자를 위한 혜택 프로그램인 매직(MAGIC)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진 만큼 향후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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