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가, 모토로이<넥서스원<시리우스<갤럭시A·디자이어<갤럭시S 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안드로이드폰 홍수다.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이 만든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일컫는다. 안드로이드폰은 같은 OS를 썼기 때문에 주요 기능은 비슷하다. 하지만 가격과 디자인, 사용자환경(UI) 등은 제각각.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국내 안드로이드폰은 지난 2월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출시 이후 ▲LG전자 ‘안드로원’과 ‘옵티머스Q’ ▲팬택 ‘시리우스’ ▲삼성전자 ‘갤럭시A’ 및 ‘갤럭시S’ ▲HTC ‘디자이어’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구글 ‘넥서스원’ 등 총 9종이 선보였다. 단종된 LG전자 ‘안드로원’을 제외한 8종 중 어떤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
◆2년 약정, 월 4만5000원 요금제 보편화=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격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구매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월 4만5000원 정액제(SK텔레콤 올인원45, KT 아이미디엄, LGT 오즈스마트 45)와 2년 약정 조건. 이 조건을 기준으로 구매가를 비교하면 모토로라의 ‘모토로이’가 가장 싸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가장 비싸다. 실제 매장에서 구입할 때는 추가 조건에 따라 이보다도 약간 저렴한 가격에 살 수도 있다.
‘모토로이’는 10만원이다. 안드로이드 OS 2.1버전을 탑재했다. 남성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800만화소 카메라와 지상파 DMB 등을 갖췄다.
그 다음으로 저렴한 것은 구글 ‘넥서스원’이다. 안드로이드 OS를 만든 구글이 직접 설계했다. OS 2.2버전을 기본 내장했다. HTC의 ‘디자이어’와는 사양이 거의 같다. 제조사가 같아서다. 심플한 디자인과 트랙볼 등이 눈에 띈다. 구글 관련 서비스를 많이 쓰는 사람이 유리하다. 15만원에 살 수 있다.
LG전자의 ‘옵티머스Q’는 20만원 안팎이다. 지금 판매되는 안드로이드폰 중 유일하게 슬라이딩 쿼티 자판을 갖췄다. 아무래도 터치스크린보다 입력이 정확하고 편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문자 사용 빈도가 높은 사람에게 편하다.
◆구글 ‘넥서스원’·LG전자 ‘옵티머스Q’·팬택 ‘시리우스’, 시장 ‘복병’=팬택 ‘시리우스’는 24만원에 판매된다. ‘시리우스’는 유선형 디자인과 화이트 색상 등 여성 사용자에게 인기가 높다. AM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용해 멀티미디어 활용성이 뛰어나다.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갖춰 문자 입력 정확도를 높였다.
삼성전자 ‘갤럭시A’와 HTC ‘디자이어’는 27만원이다. ‘갤럭시A’는 심플함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고유의 햅틱 UI와 안드로이드 OS를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다양한 한국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디자이어’는 HTC가 만든 ‘센스 UI’가 강점이다. 공급이 원할치 않아 시장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약점이다.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높은 하드웨어 사양을 자랑하는 ‘갤럭시S’는 29만5000원이다. ‘갤럭시A’에 비해 선명도가 뛰어난 4.0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를 탑재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시인성 등이 향상됐다. 두께는 9.9mm며 자체 제작한 1GHz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1500mAh 대용량 배터리 ▲16GB 내장 메모리 ▲무선랜(WiFi; b/g/n) ▲블루투스 3.0 ▲지상파DMB ▲3.5파이 이어잭 ▲영상통화 ▲디빅스 지원 등을 갖췄다.
소니에릭슨의 ‘X10’은 27만원과 29만5000원 사이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1GB 내장 메모리 ▲4인치 WVGA(480*854)급 LCD 디스플레이 ▲810만화소 카메라 ▲외장 메모리 16GB 기본 제공 등이 특징이다.
◆7월 모토로라·팬택 신제품 출시 예정…‘아이폰4’도 대기=7월에는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마일스톤(미국명 드로이드)’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팬택도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 알파’ 등 2종의 신제품을 내놓는다.
한편 7월말 출시될 애플 ‘아이폰4’는 환율 등을 감안하면 2년 약정 4만5000원 요금제 기준 16GB가 30만원 안팎 32GB가 4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신은 어떤 안드로이드폰, 아니 어떤 스마트폰을 구입할 것인가.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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