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까지 3종 국내 출시…쿼티 자판 ‘마일스톤’ 7월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선보였던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폰 제품군을 대폭 확충한다. 다음 주 XT800W를 시작으로 8월까지 총 3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이달부터 8월까지 매월 1종 총 3종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모두 안드로이드 2.1버전 OS를 내장했다. 보급형부터 쿼티 자판 내장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테잎을 끊는 제품은 ‘XT800W’다. 이 제품은 3.7인치 WVGA급(854*480) 디스플레이를 갖춘 풀터치스크린폰이다. 500만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 지상파 DMB 등을 갖췄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 대중화를 노리는 제품인만큼 낮은 출고가가 예상된다.
당초 6월말로 예정됐던 ‘마일스톤(A853, 미국명 드로이드)’은 7월초로 시판시기가 조정됐다. SK텔레콤을 통해 안드로이드폰 판매가 집중돼 제품간 마케팅 효과 등을 고려해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미국 내에서 같은 기간 ‘아이폰’ 판매량을 앞지르며 모토로라의 부활 신호탄을 올린 스마트폰이다. 슬라이딩 쿼티 자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8월에 나올 제품은 라운드형 디자인이 특징인 ‘MB501’이다. 현재 SK텔레콤에서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3.1인치 HGVA(480*320)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풀터치스크린폰이다. 500만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 등을 탑재했다. 10대~20대를 공략할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6월 들어 30만명을 돌파했다. 대부분 SK텔레콤 사용자다. 윈도모바일폰,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의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11년 국내 휴대폰 사용자 5명 중 1명이 스마트폰을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은 아직 춘추전국시대다. KT도 ‘넥서스원’으로 공략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 주도권을 잡는 통신사와 제조사는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시대, ICT 정책은③] 콘텐츠산업 육성 예산, 전체의 0.14%…"국가 전략 산업으로 키워야"
2025-04-20 16:43:07[OTT레이더] '김혜자♥손석구' 현생 초월 로맨스 시작, 넷플릭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2025-04-20 10:27:39[인터뷰] 26만 이용자 입과 귀 돼주는 ‘손짓’...KT수어상담사가 보람 느낀 순간은?
2025-04-20 09:00:00유료방송-FAST 新 협력모델 제안…“통합 에코시스템 구축 필요”
2025-04-19 17:37:27[AI시대, ICT 정책은②] 네트워크 준비지수 5위인데…우리 정부는 준비됐나
2025-04-19 08:00:00[DD퇴근길] 이마트 옆 다이소 옆 이케아…서울 '강동' 격전지로
2025-04-18 17:48:11[툰설툰설] 연애 세포 살리는 로맨스…'입맞추는 사이' vs ‘내일도 출근!’
2025-04-20 14:41:20日 택시단체 "호출서비스 인상적"…카카오모빌리티와 DX 협력 모색
2025-04-20 13:47:00사내맞선·악연…카카오엔터 웹툰 IP 흥행, '바니와 오빠들'도?
2025-04-20 13:44:05네이버, 좌표찍기 알림 공지 시스템 도입…최수연 "이달 내 적용"
2025-04-18 1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