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 2009년 스마트폰 시장 1억7380만대…상위 3개사 지배력 높아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휴대폰 시장 1위 노키아의 철옹성이 스마트폰이라는 시장 변화로 흔들리고 있다. ‘아이폰’과 ‘블랙베리’를 앞세운 애플과 림(RIM)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 이들은 이미 매출액과 영업이익면에서는 노키아의 스마트폰 사업 규모를 넘어섰다.
3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억7380만대로 2008년 1억5110만대에 비해 15.0% 증가했다. 특히 2009년 4분기의 경우 총 53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0% 시장이 확대됐다. 전체 휴대폰 시장이 전년대비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은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노키아는 2009년 67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시장 1위를 지켰다. 전년대비 12.1% 판매량이 늘어났다. 점유율은 39.0%. 그러나 2008년 점유율 40.0%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스마트폰만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2위 림과 3위 애플은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림은 지난해 3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9.8%의 시장을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46.8%나 급증했으며 점유율도 4.4%포인트 상승했다. 애플은 작년 2510만대를 공급해 전년대비 83.2% 판매량이 올라갔다. 점유율은 14.4%로 집계돼 전년대비 5.3%포인트 높아졌다.
림과 애플이 이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안에 두 회사를 합친 판매량과 점유율이 노키아를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의 고성장은 스마트폰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입을 더욱 어렵게 할 전망이다.
노키아 림 애플 등 상위 3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2008년 64.6%에서 2009년 73.3%로 8.7%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1분기 69.1% ▲2분기 72.5% ▲3분기 74.4% ▲4분기 75.8%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SA는 “스마트폰이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모두에게 재무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올해에는 퀄컴 인피니언 노키아 림 애플 모토로라 AT&T 오렌지 등의 업체의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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