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조정 반영 결과…휴대폰 사업 2억5300만달러 적자
모토로라가 4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 다른 사업부는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휴대폰 사업은 여전히 적자다. 휴대폰 판매량은 1480만대로 전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30일(현지시각) 모토로라는 지난 2분기 54억97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80억8200만달러 대비 32.0%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1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2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0만달러에 비해 650% 상승했다. 주당 순이익은 1센트로 집게됐다. 2분기 말 총 현금보유액은 65억달러로 전기대비 3억6000만달러가 늘어났다.
모토로라의 영업실적 개선은 휴대폰 사업은 부진이 지속됐지만 홈네트워크 모빌리티 사업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사업 즉 통신장비 사업에서 선전한 것이 원인이다.
휴대폰 사업은 2분기 1480만대를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 매출액은 18억2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5% 줄어들었다. 영업적자는 2억5300만달러다. 상반기 휴대폰 부분 영업적자는 7억6200만달러에 달한다.
모토로라 모바일 디바이스 CEO 산제이 자는 “통신사업자와 협의해 연말 세일 시즌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로 했다”라며 “또 2010년 포트폴리오 추가에 대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비용 구조를 낮추고 현금 소비를 개선해 영업손실을 1분기보다 줄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토로라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주당 1센트 손실 또는 순익을 예상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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