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이익률 두 자리수대 유지…하반기 지속 성장 예상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20% 고지에 육박했다.
24일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휴대폰 523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5280만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분기 판매량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노키아가 추산한 1분기 시장 규모 2억6800만대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5%다. 이같은 추세를 이어갈 경우 3분기에는 무난히 점유율 20%를 돌파할 전망이다.
휴대폰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있는 통신 부문 전체 매출액은 10조400억원으로 전기대비 3%,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1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두 자리수 대를 유지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124달러로 전기대비 3달러가 올랐다.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와 이익률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전략제품 런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성수기를 대비한 개발 비용 등이 증가했으나 하이/미드엔드 제품 판매 호조와 원가경쟁력 제고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풀터치폰과 메시징폰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신흥시장 내 전략모델 판매도 상승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동시에 판매가 늘어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글로벌 전략폰인 제트를 비롯해 옴니아2, 스타 등 주요 모델의 판매를 늘리고 사업자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선진 시장과 신흥시장 모두에서 시장점유율을 증대하고 고른 성장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며 “신흥시장의 경우 유통채널 확대, 제품 라인업 효율화, 지역별특화제품 확대로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고 특히, 중국 3G 서비스에 대응해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휴대폰 시장 수요를 전기대비 5%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풀터치폰과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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