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멘로우(Menlow)'로 알려진 인텔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Mobile Internet Device)용 프로세서 기술 브랜드가 발표됐다. 브랜드명은 '센트리노 아톰'이다. 이와 함께 코드명 실버손(Silverthorne) 및 다이아몬드빌(Diamondville)로 지칭된 인텔 아톰 프로세서도 공개됐다.
3일 인텔은 올해 말에 출시될 저전력 프로세서 제품군의 이름을 '아톰'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함께 MID 플랫폼에 사용되는 인텔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 기술도 발표됐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는 코어 2 듀오 명령어 세트와 호환성을 유지하며 소형 기기 및 저전력을 위해 디자인된 새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크기는 25제곱나노미터로 인텔 프로세서 중 크기와 전력 소모량이 가장 적다. 미국 1센트 동전만한 크기에 최대 11개의 인텔 아톰 프로세서 다이가 들어갈 수 있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다이에는 각각 4700만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 있다.
실버손(Silverthorne) 및 다이아몬드빌(Diamondville)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렸던 이 새로운 칩들은 하이-k 메탈게이트 기술이 적용된 45나노 공정으로 제조된다.
이 칩들은 0.6 -2.5와트의 TDP(열 설계 전력: Thermal Design Power) 규격을 따르며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1.8GHz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모바일 코어 2 듀오 프로세서들은 35와트 수준의 TDP를 가진다.
인텔 수석 부사장 겸 영업 및 마케팅 최고 책임자 션 말로니는 "크기는 작지만 새로운 기기들에서 엄청난 인터넷 경험을 구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코드명 '멘로우(Menlow)'로 지칭됐던 인텔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 기술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 통합 그래픽, 무선 라디오, 더욱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과 함께 저전력 컴패니언 칩(companion chip)이 내장된다.
인텔은 MID외에도 이 기술이 적용된 ▲저비용, 인터넷 중심의 모바일 컴퓨팅 기기 '넷북(netbook) ▲인터넷 중심의 기본 데스크톱 PC '넷톱(nettop)' 등의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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