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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5나노 기술 적용 프로세서 첫 선

차세대 프로세서 16종 발표

인텔이 45나노미터 프로세서를 적용한 새 프로세서를 최초로 공개했다.

인텔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08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자사 최초의 45나노미터(nm) 프로세서를 비롯해 16개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새로 선보인 칩 모두는 새로운 트랜지스터 제조 방식과 45나노 제조 공정이 적용됐다.

▲PC 속도 향상 ▲전력 소모량 절감 ▲배터리 수명 연장 ▲친환경 ▲컴팩트한 컴퓨터 디자인 적합성 등이 장점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프로세서 제품들은 이전 버전보다 최대 25% 크기가 작아졌다.

16개의 신제품 중, 12개는 최신 노트북 및 데스크톱 PC 제품용이며 나머지 4개는 서버용이다.

모든 제품에 납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인텔은 올해부터 할로겐의 사용도 배제할 방침이다.

인텔 모바일 플랫폼 그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물리 에덴은 "올해 말, 인텔은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주머니 속에 꼭 맞는 크기의 더욱 작고 가벼우며 강력한 인터넷 구현 기기로 모바일 인터넷 구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인텔은 최첨단 성능을 제공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켜 주는 5개의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출하를 시작했다.

이 프로세서들은 인텔 센트리노 기술 노트북용의 근간이 된다. HD DVD 및 블루레이 지원과 서드파티 디코더 옵션을 기반으로 향상된 컨텐츠 및 비디오 성능을 구현한다. 센트리노 기반 노트북에는 모바일 인텔 965 익스프레스 칩셋이 내장되며 인텔 차세대 무선-N 기술을 통해 802.11n 네트워크 지원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고해상 사진 조작의 비디오 인코딩 같은 업무 처리 속도를 높여주는 인텔 스트리밍 SIMD 익스텐션4(SSE4)이 포함된 인텔 HD 부스트가 적용돼 새로운 비디오 및 그래픽 성능이 추가된다.

인텔은 크기가 더 작고, 열 및 소음 발산량이 적으면서 세련된 여러 데스크톱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이 모바일 기술 기반 및 전력 효율적 성능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인텔은 올해 상반기에 점점 더 많은 수의 제조업체들이 울트라 모바일 및 모바일 인터넷 기기(MID)를 선보이는데 뒷받침이 될 1세대 저전력 플랫폼 칩셋을 출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텔은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 설치를 위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과 계속해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네트워크는 올해 말부터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진정한 고속 모바일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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