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시간 무료백신 ‘PC그린’ 공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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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시간 무료백신 ‘PC그린’ 공개 서비스 시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8-01-21 11:37:45

이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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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식 서비스, 카스퍼스키·안철수연구소 등 멀티 엔진 채택 예정

국내 최대 검색 포털 네이버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실시간 무료 보안 서비스 ‘PC그린’이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NHN(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네이버(www.naver.com)는 바이러스/악성코드의 실시간 탐지 및 검사, 치료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보안 서비스 ‘PC그린(http://security.naver.com)’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PC그린’은 바이러스/악성코드의 수동 검사와 치료, 24시간 PC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감시, 예약 검사, 윈도 보안패치 검사 등 고급 보안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새로운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자동/예약 업데이트 기능과 함께, 최근 검사일과 치료 현황, 엔진 업데이트·패치 현황 등 최근 검사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또 불필요한 파일 및 레지스트리의 제거, 메모리 최적화 등 PC 최적화 기능도 제공한다.

‘PC그린’은 특히, NHN과 국내 보안 업체들이 협력해 서비스하는 개방형 무료 보안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개 시범서비스에는 바이러스 탐지 차단을 위해 카스퍼스키 백신 엔진만이 탑재된 상태로 시작하지만, 향후에는 이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백신엔진을 마음대로 선택해 쓸 수 있도록 지원된다.

멀티 엔진 기반으로 설계된 ‘PC그린’은 오는 4월경부터 시작될 정식 서비스에서 카스퍼스키 백신엔진 외에 안철수연구소 등 국내 보안업체들이 제공하는 백신엔진이 추가로 탑재될 예정이다.

NHN 함종민 NSO(Naver Service Officer)는 “개인정보와 디지털자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해킹, 악성코드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확산되면서 컴퓨터 이용자 환경 보호는 관련 업계 모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PC그린은 신뢰할만한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국내 IT산업의 대표적 협력모델로, 국내 보안 환경 개선과 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