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네트워크 사업을 분리한 후 발표한 첫 분기실적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이번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간 보다 줄어든 것은 네트워크 사업 이관과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실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3일 LG CNS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954억원, 영업이익 602억원, 당기순이익 4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분기 매출액은 3552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이다. 이는 지난 2006년 3분기 대비 매출액은 16.79%인 717억원, 영업이익은 9.76%인 33억원 감소한 규모다.
이처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감소한 원인은 LG엔시스 자회사 편입에 따른 기존의 네트워크 통합, HW·SW 리마케팅 사업부분이 LG엔시스로 이관됐기 때문이다. 네트워크통합과 HW·SW 리마케팅 매출은 이번 분기부터 LG엔시스 매출로 계산된다.
반면, LG엔시스로부터 이관 받은 보안사업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방향이 최종 확정되지 않아 LG CNS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상태다.
이와 함께 지난 2006년 매출 실적이 상당히 좋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지난해 대비 수주잔고가 부진했던 것도 하나의 영향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LG CNS는 대외 사업에서 올해 3분기까지 8503억원을 수주, 전년 동기간 대비 25% 성장세를 보였다. LG CNS는 대외사업의 활황으로 올해 연간 목표 실적인 매출 2조105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영상솔루션사업 등 비즈니스 컨버전스 신사업에 진출했다”며 “또 수익이 보장되는 네트워크 사업과 장비사업을 LG엔시스로 이관, 특화시켰으며 비즈테크엔티모(BNE)에 투자해 글로벌 업체들의 영향력이 높은 ERP 시장서 국내 IT서비스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도 시도했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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