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케이블TV 방송사들이 제공하는 인터넷집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케이블텔레콤(이하 KCT, 대표 박영환)이 제공하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의 가정용 인터넷전화(인터넷집전화)를 내년 1월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신청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국내 주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이 공동 설립한 KCT 측은 “현재 개별 SO와 인터넷전화 서비스 지원을 위한 조율을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집전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개별 SO의 상당수가 KCT와 인터넷전화 서비스 개통을 위한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안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개별 SO도 두세 개 사업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KCT와 사업 협의를 논의 중인 대부분의 개별 SO들도 연말 안에 모두 인터넷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KCT는 전국의 개별 SO 가운데 KCT 인프라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지역 SO가 있을 경우 이들 지역에서는 KCT가 직접 영업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KCT는 이 같은 방침을 지난 23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이사회에 보고한 상황이다.
박영환 KCT 사장은 “고객이 이사를 가거나 하더라도 계속 서비스 지원을 해줘야 되기 때문에 이런 방침을 정했다”며, “11월 말까지 전국 개별 SO들의 의사를 확인해서 계약이 안 되는 지역은 연말 안에 지역 파트너(ISP)들을 모집, 1월부터 영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별 SO들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개시에 차이가 있는 것은 ‘가입자 관리 시스템(Subscriber Management System, SMS)’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환 KCT 사장은 “중소 SO 입장에서 가입자 관리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기가 쉽지 않다”며, “11월 안에 서비를 시작하는 SO는 모두 가입자 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KCT는 ASP 형태로 가입자 관리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KCT 측은 “이미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MSO들이 개발한 툴을 개별 SO에 맞게, 쉽게 쓸 수 있도록 최적화해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는 전국에서 실시간 방송과 초고속인터넷에 인터넷전화까지 제공하게 되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이 TPS(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재철 기자> 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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