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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금융 등 은행·증권사 13곳 OTP통합인증서비스 시작

금융보안연구원, OTP통합인증센터 2차 서비스 오픈

지난달 국민은행 등 9개 금융기관이 인터넷뱅킹에 OTP(일회용비밀번호)통합인증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우체국금융, 전북은행, 푸르덴셜증권 등 13개 금융기관이 30일 OTP인증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보안연구원(FSA)의 당초 목표대로 이날까지 OTP생성기 하나로 전국의 55개 은행과 증권사의 인터넷뱅킹의 사용자 통합인증서비스를 개시하려던 계획은 늦춰진 상태이지만, OTP통합인증센터가 정식 가동된 지난 6월 말 이후 2차 서비스가 이뤄져 이번주까지 총 24개 금융기관 인터넷뱅킹에서 OTP인증 연동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곳은 우체국금융, 전북은행, 제주은행, 신용협동조합, 프루덴셜증권, CJ투자증권, 유화증권, 현대증권, 굿모닝신한증권, 한국증권금융, 경남은행, 전북은행, 한화증권이며, 오는 8월 2~3일 중에 씨티은행, 동부증권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를 준비중인 나머지 은행과 증권사의 경우, 8월 10일과 17일, 24일에 걸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아직까지 부산은행처럼 업체 선정을 미루거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로 OTP인증시스템 구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곳이 많아 9월까지 관련 서비스 연동작업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서비스를 개시한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대우증권, 메리츠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9개사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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