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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3G폰 시장서 ‘괄목 성장’

1분기동안 18만대 판매 점유율 56% 차지…‘논위피폰’ 출시 영향

LG전자가 3G 휴대폰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LG전자는 26일 지난 1분기동안 국내 3G폰 시장에서 18만여 대의 단말기를 판매해 점유율 56%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LG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형성된 3만2000대 규모의 3G 폰 시장에서 LG전자는 18만대의 단말기를 판매해 56%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LG전자의 3G폰 시장에서 독주는 이 회사가 KTF에 납품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무선 인터넷 플랫폼을 탑재하지 않는 ‘논위피폰’의 영향 때문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3G폰의 비중은 지난해 0.8%(14만대)에서 올해 1분기 6%(32만대)로 증가했으며, 3월에는 11%(22만7000대)로 급증하는 등 매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3G 휴대폰 시장 선점을 발판으로 전체 휴대폰 시장의 구도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이날 열린 ‘초콜릿폰 1000만대 판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3G 휴대폰 시장 주도를 위해 ▲상반기 대중형 3G 휴대폰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3G 휴대폰을 통해 국내 휴대폰 시장을 재편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인 <애틀러스 리서치그룹>이 발표한 최근 휴대폰 판매동향에 따르면, 3G폰 부문에서 LG전자는 3월 대비 44.1%p 증가한 63.8%로 1위를 차지했다. 3월에는 삼성전자가 55.6%로 1위, KTFT는 24.7%로 2위를 차지한 반면, LG전자는 19.7%로 3위를 차지했었다. <안길섭기자> seobi@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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