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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에서 SW강국으로’..소프트엑스포 개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5-12-01 09:26:14
SW산업 발전전략보고회 및 SoftExpo&DCF 2005 개최
정보통신부(장관 진대제)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과 태평양홀에서 ‘IT강국에서 SW강국으로’를 주제로 ‘SoftExpo & DCF 2005’ 행사를 개최한다. 첫째날인 1일 오전에는 관계 부처 장관 및 SW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SW산업 발전전략 보고회’를 갖는다. 보고회는 정통부장관의 SW산업 발전전략 보고와 분야 별 4개 SW기업(케이컴스·티맥스소프트·네오엠텔·넥슨)의 사례발표,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SW산업을 미래 IT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보고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시관에 들려 SW 관련 기술과 제품을 둘러볼 예정이다. ◆
참가업체 247개, 관람객 7만명 = ‘SoftExpo & DCF 2005 전시관’은 전체 247개 업체가 452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고,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7만여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관람객이 첨단 SW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퍼블릭존과 바이어와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존으로 구성된다. 퍼블릭존의 중심이 되는 IT839 SW체험관은 RFID를 이용한 가축관리, 모바일 RFID 서비스 시연 등을 통해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음성인식로봇과 초등학생 사이의 퀴즈경진대회 등 IT839전략의 기반인 SW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전시관에서는 임베디드SW 공모대전 대상작인 ‘The Brain of Home(스마트홈의 지능시스템)’, 올해 북미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NC소프트의 온라인게임 ‘길드워’ 등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비즈니스존에는 비즈니스 센터와 마케팅 스테이지가 설치되어 참가 업체의 현장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 계약 등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시부분에서는 한국형 리눅스 표준 플랫폼인 ‘부요’와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 포시에스 등 국내 유수 SW기업들의 제품도 전시되어 국산 SW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1일 오후와 2일에는 ‘SW Insight Conference’에서 ‘IT 컨버전스 시대의 SW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저명 IT 인사들의 심도 있는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1일 차에는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이 연사로 나서 ‘컨버전스 시대, 한국 IT산업의 영향력과 경쟁력’을 주제로 한국의 IT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SW산업의 중요성, 컨버전스 리더가 되기 위한 한국의 과제와 역할 등을 강연한다. 뒤이어 로버트 러플린 KAIST 총장이 ‘IT 컨버전스 시대의 이공계 전망’을, 조셉 다마사 IBM SW그룹 수석 부사장이 ‘IT컨버전스 시대의 미래 기술’을, 대렉 윌리엄스 오라클 수석 부사장이 ‘IT 컨버전스 시대의 미래 산업’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SW와 비즈니스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2일차 강연에서는 미국 B-2 폭격기의 임베디드SW 총책임자를 맡았던 토니 라탄즈 CMU 교수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고품질 전략’을 모질라 프로젝트 커뮤니티의 코디네이터인 아서 도츨러가 ‘모질라 및 파이어폭스 핵심전략’과 ‘리눅스 데스크톱에 대한 모질라의 향후 지원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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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업체 대거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에 = 12월 2일에는 국내 유망 중소 IT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IT Opportunity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된다.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이번 상담회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IT기업의 제품을 현지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채널 파트너를 초청, 국내 중소 IT기업과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연간 매출액 3억달러가 넘는 미국의 대형 SW 유통채널 소프트마트를 비롯해 싱가포르의 ST Electronics, 일본의 ISID 등 주요 국가의 영향력 있는 IT 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해 우수 제품의 현지시장 판매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어서 국내 중소 IT기업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오후 5시부터는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정부 부처 관계자 및 SW산업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SW 산업인의 날 기념식 및 SoftExpo & DCF 2005 종합시상식’이 개최된다. SW 산업계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이 행사에서는 ‘SW산업 발전 협력 선언’도 있을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 부대행사로는 ‘SW 전문인력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IT 전문 개발인력 수급난과 이공계 졸업자의 취업난을 상쇄할 수 있는 기회로, 홍보관·채용관 운영과 취업전략 관련 명사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국가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SW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 2월 올해를 ‘SW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그 동안 정체되어 있었던 SW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SoftExpo & DCF 2005’는 도약 원년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인 동시에 향후 5년간 국내 SW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SW산업 관계자들의 성공의지를 고취하는 축제라 할 수 있다. 정통부는 “‘SW산업 도약의 원년’과 ‘SoftExpo & DCF 2005’를 계기로 SW산업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지원, SW기업들의 의지, SW산업 관계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SW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철 기자> 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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