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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삼성-LG전자, 첨단 기술 ‘뽐낸다’

와이브로 및 DMB 폰 등 신제품 선보여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맞아 국내 전자업계의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첨단 기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2005 APEC 정상회의 IT 전시회’에 각각 110평에 달하는 부스를 마련, 각 사의 첨단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번 전시회에 VD 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 무선사업부를 두고 와이브로 및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세계 최대 디지털 TV 등을 선보여 세계 일류 기업으로서의 기술 리더십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상용화 수준의 와이브로 단말기와 장비를 시연함으로써 APEC에 참석하는 세계 정상들과 통신업계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 내년에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와이브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지상파 DMB 모바일 TV(DMB-450)와 스윙형 지상파 DMB폰(SPH-B3200), 위성 DMB폰(SCH-B100)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이어 삼성전자는 뱅앤올룹순(B&O)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최고급 프리미엄폰 ‘세린(Serene)과 세계 최대 용량인 3GB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슈퍼 뮤직폰(SCH-i300), 블루블랙폰II(SGH-D600) 등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세계 최대 크기인 80인치 PDP TV 상용제품과 102인치 PDP TV, 82인치 LCD TV도 내놓는다. LG전자 역시 이번 ‘2005 APEC 정상회의 IT 전시회’를 계기로 첨단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복안이다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 내놓을 주력 제품들은 세계 최대인 102인치 PDP TV를 포함해 금장 PDP TV, 타임머신 TV, 위성.지상파 DMB폰, DMB 노트북 등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102인치 PDP TV는 기존의 HD와 비교해 해상도가 2가량 뛰어난 Full-HD로써, 71인치와 61인치와 더불어 업계 최대의 Full HD 라인업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60분간 위성 DMB 방송 녹화가 가능한 ‘타임머신 DMB폰’과 무선랜인 ‘소노마’를 기반으로 지상파 DMB를 수신할 수 있는 12.1인치 고성능 노트북(LW20) 등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이외에도 100만 폴리곤급 3D 게임폰과 멀티 태스킹(Multi-Tasking) 기능의 초소형 패션 뮤직폰, 500만 화소 디카폰, 업 앤 다운(Up&Down) 슬라이드폰, 네비게이션폰, 3D 리얼 게임폰, 초소형 패션 뮤직폰(LG-KP4700) 등 10여종의 최첨단 휴대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APEC는 한국이 주도해 온 새로운 차세대 통신기술인 와이브로는 물론, DMB 기술 등을 본격적으로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pete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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