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슨은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5를 통해 6나노미터(nm) AI 컴퓨팅 SSD 컨트롤러 및 모듈 ‘E28’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컴퓨텍스 2025 최고 영예인 ‘베스트 초이스 골든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학계, 산업계, 정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공식 시상제도다. 이 중 골든 어워드는 가장 뛰어난 혁신성과 시장성, 산업 기여도를 보인 제품에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E28은 단순한 저장장치를 넘어 AI 연산 기능을 내장한 ‘컴퓨팅 SSD’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aiDAPTIV+ 아키텍처와 연동해, 제한된 GPU 메모리 환경에서도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aiDAPTIVLink 기술을 통해 데이터 세트를 계층형 캐시 구조로 분산하고, 기존 하드웨어로도 고도화된 미세 튜닝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공개된 ‘aiDAPTIV+ 2.0’은 E28 SSD와 완전 통합되며 기존 SSD의 ‘패시브 스토리지’ 역할을 탈피, 직접적인 AI 연산 모듈로 진화했다. 실제 RTX Ada 세대 GPU 4개가 장착된 워크스테이션에서 라마(Llama) 70B 모델을 학습한 결과, aiDAPTIV+ 1.0 환경에서는 초당 519 토큰 처리 속도를 기록한 반면, aiDAPTIV+ 2.0과 E28 조합에서는 971 토큰/초로 187%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다.
파이슨 자체 벤치마크에 따르면, E28은 AI 모델의 파인튜닝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에지 AI 및 기업용 AI 환경에서 탁월한 비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K.S. 푸아(K.S. Pua) 파이슨 CEO는 “E28은 AI 연산 기능을 본격적으로 내장한 세계 최초의 SSD로, 스토리지와 AI 컴퓨팅의 경계를 허문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AI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실생활로 확산되는 시대에서, 파이슨은 진정한 AI 민주화를 위한 핵심 하드웨어 인프라 공급사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이슨은 앞으로도 NAND 컨트롤러 기술과 AI 하드웨어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컴퓨팅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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