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표 AI 막 올랐다…`카나나` 베타테스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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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카카오표 AI 막 올랐다…'카나나' 베타테스트 오픈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5-08 09:45:23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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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나나(Kanana)’를 소개하고 있다. [ⓒ 카카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표 인공지능(AI)의 포문을 열 초개인화 기반 AI 에이전트 '카나나(Kanana)'의 베타테스트(CBT) 버전을 8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카나나의 CBT 버전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컨퍼런스 콜에서 "오늘부터 카나나는 초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퍼블릭 CBT를 진행한다"며 "아직 베타 테스트인 만큼 기능이나 디자인이 완성된 버전이라기보다는 정답을 찾아나가는 초기 버전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나나의 강점은 초개인화 기반의 AI 메이트에 있다. 카카오가 선보이는 카나나는 '카나'와 '나나'라는 2개의 서로 다른 캐릭터가 이용자 일상을 돕는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1대1 대화는 물론 그룹대화에서 맥락을 파악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이 카나나를 이용할수록 개인 AI 메이트인 나나와 나눈 대화가 쌓이고, 그룹 채팅방에서도 그룹 AI 메이트인 카나와 이용자 간 인터랙션(상호 작용)이 축적될수록 그룹 사용자들의 맥락을 이해하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베타 테스트의 주요 목적은 서비스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어떠한 프롬포트를 많이 사용하는지를 확인해 대중적 사용자들의 AI 사용 니즈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자 한다며 "카나나는 이번 CBT를 시작으로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후에 공식 런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 이용자들이 카메라 내에서 자신의 데이터나 관계가 축적돼 초개인화될 때의 경험이 어떻게 다가가게 되는지를 확인할 것"이라며 "카나나 플랫폼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아웃풋을 제공해야 이용자들이 보다 많은 본인의 데이터를 기록하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검증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