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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크보빵'으로 홈런…판매량·주가 '쑥'

삼립, ‘크보빵’ 1000만개 판매 돌파. [ⓒSPC]
삼립, ‘크보빵’ 1000만개 판매 돌파. [ⓒSPC]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SPC삼립이 프로야구 연계 제품 '크보빵' 흥행에 힘입어 출시 41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KBO 리그가 1000만 관중 시대에 진입하며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크보빵은 선수와 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맛과 디자인, 그리고 띠부씰이라는 놀이 요소를 더해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크보빵 오픈런'은 물론, 띠부씰 수집을 위한 '띠부깡'과 '드래프트 인증샷', '야구장 교환 이벤트' 등 밈(Meme) 현상까지 형성되며 야구와 베이커리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크보빵 흥행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SPC삼립 주가는 크보빵 출시일(3월 20일) 종가인 5만3400원에서 4월 29일 기준 6만2200원으로 약 1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보합권을 맴도는 흐름을 보인 것과 대비된다.

삼립은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시즌2 제품도 예고했다. 오는 5월 8일, 구단을 초월한 '모두의 크보빵'을 출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된 제품으로, 띠부씰도 대폭 리뉴얼했다. 각 구단 선수 유니폼 그래픽 180종, 국가대표 유니폼 26종 등 총 206종의 띠부씰이 랜덤으로 포함된다.

삼립 관계자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다채로운 구성의 시즌2 제품을 선보인다"며 "크보빵을 통해 맛뿐 아니라 즐거운 경험까지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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