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저작권박물관·홍대 맞손…젊은 창작자 영상작품 특별전시 개최

실시간
뉴스

콘텐츠

국립저작권박물관·홍대 맞손…젊은 창작자 영상작품 특별전시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22 15:00:17

채성오 기자

URL복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가 운영하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영상 특별전시 '표현_창작의 빛'과 '이야기_상상하는 대로'를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국립저작권박물관과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4D NeRF VFX 시스템 WITH 사업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다양한 영상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 뒤에 숨은 저작권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홍익대학교 김현석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장,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이 참석하여 첫 전시 상영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홍익대학교와 공간 경험 디자인 전문회사 '디스트릭트(d’strict)',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협력해 제작한 결과물로 참여 작가인 학생들의 저작권을 인정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이런 협력을 통해 젊은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예술의지를 존중하는 기업들의 노력을 강조하며, 창작과 저작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특별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표현_창작의 빛을 타이틀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고, 디스트릭트와의 협력 작품을 통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상상이 감각적으로 표현된 다양한 예술을 보여준다.

2부 이야기_상상하는 대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의 산학협력 작품으로, 젊은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디즈니 모먼트를 찾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각 영상의 모티브가 된 디즈니 작품을 떠올려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최진영 관장은 "이번 전시가 표현의 자유와 저작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창작 문화와 저작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