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에너지 테크 기업 씨드앤이 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리드 투자자인 뮤렉스파트너스를 포함하여 GS건설이 설립한 벤처캐피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IBK 기업은행, SK쉴더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씨드앤의 누적 투자액은 약 1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씨드앤은 건물 내 전력기기를 AI,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시간 제어하고 효율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전력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기반 전력 기기 제어 기술로 냉난방 등의 전력 비용을 효율화하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씨드앤의 주요 서비스는 SK쉴더스와 함께 출시한 캡스 스마트냉난방 솔루션이다. 출시 첫해 판매량은 냉난방 에어컨 기준 745대였지만 1년만에 4300대로 477% 증가했다. 이후 기존 식음료 분야에서 나아가 생활용품, 가구점, 공장, 아파트 등 여러 산업으로 고객군이 확대됐다. 그중 제조 공장을 둔 대기업, 프랜차이즈 운영사, 소상공인 등에서 전기세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고 씨드앤은 분석했다.
최현웅 씨드앤 대표는 "이번 투자금으로 기존 제휴 사업뿐 아니라 신제품 출시에 힘을 실을 계획"이라며 " 5월 초에는 사무실과 공장 내 전기세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리프 오피스', '리프 엑스'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또한 여름에는 공기질 센서, 스마트 콘센트, 조명 스위치 등을 포함한 건물 에너지 종합 관리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씨드앤의 다음 목표는 건물 에너지 운영 관리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해외 협력도 본격화된다. 현재 대만 패밀리마트와 협업해 4월 말 전국 도입을 위한 PoC(서비스 검증 테스트) 진행 예정이다. 싱가폴, 인도네시아에서도 해외 바이어들 대상으로 서비스 검증 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제1차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되어 정부 및 공공기관 대상의 서비스 공급을 준비 중이다. 신세계 ESG 지원사업 우수 기업 선정 및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되어 과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강동민 뮤렉스파트너스 대표는 "씨드앤의 강점은 10년 동안의 다양한 필드테스트로 확보한 데이터"라며 "다양한 공간 데이터, 사용자 환경, 계절, 기후, 전력 기기의 종류와 배치 같은 필드 데이터야말로 에너지 매니지먼트 서비스의 핵심적 경쟁우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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