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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전 부문 성장…1분기 영업익 흑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 1분기 영엽이익 흑자 달성[ⓒ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코퍼레이션, 1분기 영엽이익 흑자 달성[ⓒ에이블리코퍼레이션]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전 부문에서 거래액과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 거래액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0% 증가했다. 경기 불황과 패션 업계 비수기에도 여성, 남성, 글로벌 부문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4월 첫째 주(1~7일) 봄철 수요가 집중되며 실적 상승세는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성수기인 하반기까지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성 패션 앱 '에이블리'와 일본 쇼핑 앱 '아무드'가 안정적인 성장을 보인 가운데,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4910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거래액은 6배 증가했다. 아무드는 같은 기간 거래액이 약 90% 증가하며 일본 내 입지를 확대 중이다.

에이블리와 4910은 국내 온라인 쇼핑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며 남녀 합산 월간활성이용자(MAU) 1100만 명을 기록했다. 3월 기준 4910의 MAU는 170만명으로, 출시 7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후 5개월 만에 약 70% 증가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3월 사용자 수 980만명으로 버티컬커머스 분야 1위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에이블리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4910과 아무드에 대한 재투자를 확대한 결과, 신규 사업이 빠르게 안착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각 서비스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강석훈 대표는 "에이블리를 통해 입증된 성장 공식을 4910과 아무드에 적용한 결과, 빠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빅데이터, AI 개인화 추천 기술, 셀러 및 유저 풀 등 내부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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