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팬덤 잡은 에이블리, 2월 `앨범` 거래액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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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팬덤 잡은 에이블리, 2월 '앨범' 거래액 신기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06 11:10:05

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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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월 '앨범' 카테고리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신흥 음반 구매 채널로 부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8월 CD, LP, 키트 앨범(Kit Album) 등 다양한 형태의 음반을 판매하는 앨범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또한, 국내 대표 K-POP 음반 유통 기업 '케이타운포유(Ktown4u)'의 공식 입점을 통해 음악 앨범뿐만 아니라 응원 봉, 포토북 등 공식 굿즈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에이블리를 통한 음반 구매 시 '케타포 차트', '한터차트', '써클차트' 음반 판매량 집계에 동일하게 반영되며, 오프라인 방문 없이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어 팬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2월 에이블리 앨범 상품 거래액은 카테고리 오픈 시점인 지난해 8월 대비 2.7배(17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기간 주문 수도 2.6배(160%) 증가했다. 특히 1020세대의 거래액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온라인 음반 구매 채널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2월 가장 높은 거래액 비중을 기록한 품목은 'CD∙LP'였으며, '포카앨범(포토카드 앨범)'과 '공식 굿즈'가 뒤를 이었다. 품목별 성장률에서도 'CD∙LP' 거래액이 카테고리 론칭 시점 대비 175% 증가했으며, '포토카드 앨범'은 82% 성장했다.

에이블리는 음악 및 굿즈 등 문화 영역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전용 카테고리를 마련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이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유형의 상품을 넘어 팬덤 문화, 음악 등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취향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K-POP 관련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카테고리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점이 유저 유입 증가 및 거래액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앨범 카테고리는 론칭 이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며 잘파세대로부터 각광받는 새로운 K-POP 커머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저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아티스트 앨범, 굿즈뿐만 아니라 단독 특전 및 다양한 유저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