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은 20조6641억원으로, 전년(21조484억원) 대비 3843억원(1.8%↓) 감소한 20조664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융감독원이 7일 밝혔다.
또 2024년 자동차부문 보험손익은 합산비율(100.1%)이 손익분기점을 초과해 전년(5539억원) 대비 5636억원(101.7%↓) 감소한 -97억원(적자)을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시장 보험료 수입 감소 및 손해율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전환한 것이다.
사업비율(16.3%, 0.1%p↓)은 소폭 개선됐으나 손해율(83.8%, 3.1%p↑) 악화로 합산비율(100.1%, 3.0%p↑)이 손익분기점을 다소 초과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감원은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과 함께 2025년에도 정비공임 인상(2.7%↑) 등의 요인으로 손해율이 악화될 가능성이 상존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대형 보험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4사의 점유율이 85.3%를 기록해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과점 구조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의 점유율(8.3%, 0.1%p↓)은 하락했다. 비대면전문사(악사·하나·캐롯)의 점유율(6.4%, 0.1%p↑)은 소폭 상승했다.
판매채널별 비중은 대면 47.8%, CM 35.8%, TM 16.0%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부터 도입된 네이버 등을 통한 PM 판매는 0.4%를 기록했다. 대면 및 TM채널이 축소(각 1.9%p↓, 0.5%p↓)되고, 온라인채널(CM) 확대(2.0%p↑) 추세는 지속됐다.
금감원은 "지난 2월26일 국토부‧금융위와 공동 발표한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대책'이 안착되도록 약관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부당한 보험금 누수 등을 방지하여 향후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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