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홍콩, 아시아 최초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홍콩 웹3 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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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리서치 “홍콩, 아시아 최초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홍콩 웹3 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14 10:04:25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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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홍콩 웹3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홍콩의 아시아 최초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승인에 주목했다.

14일 타이거리서치가 발간한 홍콩 웹3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발표한 ‘ASPIRe’ 로드맵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개방적이고 명확한 규제 방향을 제시하며, ‘동일 비즈니스, 동일 리스크, 동일 규칙’ 원칙에 따라 전통 금융 시장의 보호장치를 가상자산 시장에도 적용하는 한편, 가상자산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조정을 추구한다.

또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며 지난해 4월 6개 암호화폐 ETF가 출시됐고, 현재 운용자산은 약 4억 달러 규모이다.

또 홍콩의 작은 내수시장으로 인해 현재 미국 위주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나 높은 운용 수수료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향후 중국 자본이 유입된다면 시장 판도가 완전히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실물자산 토큰화(RWA) 분야에서도 홍콩은 2022년부터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보고서는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프로젝트 앙상블’과 ‘스테이블코인 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HSBC,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주요 은행과 블랙록 같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저자인 타이거리서치 윤승식 선임 연구원은 “홍콩은 컨센서스 2025 행사에서의 선도적인 규제 발표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지속적인 규제 발전을 통해 기존의 금융 허브를 넘어 웹3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