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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통신 3사, 1140억원 과징금 철퇴…"담합 아냐, 유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SK T타워, KT EAST 빌딩,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 디지털데일리]
왼쪽부터 SK T타워, KT EAST 빌딩,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 디지털데일리]


1140억원 과징금 철퇴 맞은 통신 3사...“공정위 과징금 결정 유감…담합 없었다”

[강소현·오병훈기자] 통신 3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1140억원 규모 과징금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과 함께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신 3사는 모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행정지도에 따른 시장과열 조정 조치였을 뿐, 공정위 주장대로 별도 담합행위는 없었다는 설명이죠.

12일 공정위는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MNP) 순증감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상호 조정하기로 합의, 실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140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과징금 규모는 SK텔레콤 426억원, KT 330억원, LG유플러스 383억원입니다.


[ⓒ 디즈니코리아, 골드메달리스트, 엑스와이지스튜디오]
[ⓒ 디즈니코리아, 골드메달리스트, 엑스와이지스튜디오]


'김수현 스캔들'에 '넉오프' 불똥?…디즈니 "공개일 미정"

[채성오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배우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부터 열애를 해왔다는 스캔들이 불거진 가운데, 올 상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다음달 중 넉오프가 제작발표회를 가진 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었으나, 김수현의 스캔들 폭로 여파로 관련 일정을 조율할 가능성도 제기하는 모습입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디즈니+를 운영 중인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넉오프 공개 일정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콘텐츠업계에선 디즈니가 다음달 중 넉오프 제작발표회를 진행한 후에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론칭을 계획하고 있었는 데, 주연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열애 의혹이 나오면서 관련 일정 진행을 두고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대해 디즈니코리아 측은 공개일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디즈니코리아 관계자는 "넉오프 공개일은 확정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네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LG디스플레이]


OLED 전략 적중한 LG디스플레이…애플 공급 확대로 기대감 '고조'

[배태용기자] LG디스플레이가 IT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OLED IT 시장이 아직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LG디스플레이는 기존 6세대 라인의 효율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는데, 내부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갖춘 기술 경쟁력이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OLED 패널이 점차 다양한 IT 기기로 확산하면서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IT OLED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프리미엄 태블릿과 노트북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여전히 시장 규모가 제한적이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엔 리스크가 크다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후자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IT OLED 시장이 단기간 내 급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판단하고, 무리한 생산능력 확대보다는 기존 6세대 라인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OLED IT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프리미엄 제품군 위주로 제한적인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LG디스플레이는 급격한 투자보다는 현재의 생산라인을 최적화하면서 점진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6세대 라인 효율화를 통해 절감한 비용을 연구개발(R&D) 투자로 전환해 OLED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2년 9.3%, 2023년 11.2%를 기록했으며, 2024년 3분기까지는 9.4%를 기록했다. 4분기까지 합산하면 이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앤드류 엘리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글로벌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앤드류 엘리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글로벌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고객사 85%, AI·머신러닝 사용하거나 1년 내 도입"

[이나연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올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85% 기업이 '현재 AI나 머신러닝을 사용하고 있거나 향후 12개월 안에 도입할 의지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앤드루 엘리스 글로벌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이같이 밝혔죠. 단순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성과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 유치를 위해 기업들이 AI를 활용하는 니즈를 확인했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미국 노동국에 따르면 올해만 산업 현장에서 270만명이 퇴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엘리스 부사장은 "미국 자료지만 (이러한 추세는) 세계 전역에 해당될 것"이라며 "제조 현장에는 200만개 일자리 공백 상태로 남아있다. 인력 부족 문제와 스케일 격차는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둔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 선도 기업인데요. 이번 AW 2025에서 회사 측은 ▲원활한 생산 및 물류 프로세스 최적화 ▲AI 기반 설계·운영·유지보수 ▲스마트팩토리 네트워크 인프라 진단·구축·관리 서비스 관련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내 카드정보가 다크웹에? "2023년부터 2년간 230만개 유출"

[김보민기자] 최근 2년간 약 230만개 은행카드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카스퍼스키는 디지털 풋프린트 인텔리전스(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팀이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데이터 탈취 악성코드 로그 파일을 분석해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는데요. 조사 결과 해당 기간 동안 다크웹에 유출된 은행카드 정보는 약 230만개로, 총 2600만대 이상 기기가 인포스틸러(정보 탈취)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인포스틸러 감염 14건 중 1건은 신용카드 정보 탈취로 이어졌고, 지난 한 해 동안 900만대 이상 기기가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르게이 슈체벨 디지털 풋프린트 인텔리전스 전문가는 "실제 감염된 기기 수는 더 많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은 탈취 데이터를 로그 파일 형태로 몇 달, 또는 몇 년이 지난 후에 유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자격 증명 및 기타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크웹에 지속 발견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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