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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납품 속속 재개…오뚜기 이어 동서식품·팔도도 합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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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식품기업들이 잇따라 납품을 재개하고 있다.

오뚜기를 시작으로 동서식품과 팔도까지 주요 식품업체들이 다시 홈플러스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팔도는 11일 "오늘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협의에 따라 공급 여부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서식품도 전날 "홈플러스와 협의를 마쳤으며, 12일부터 납품을 재개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서식품과 팔도는 지난 6일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중단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7일부터 납품을 순차적으로 재개했으며, 롯데웰푸드와 삼양식품도 같은 시기 공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칠성음료도 납품 정상화를 위해 홈플러스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소상공인·영세업자·인건비성 채권 대금을 우선 지급하고, 대기업 채권도 분할 상환할 예정"이라며 "오는 14일까지 상세한 대금 지급 계획을 마련해 각 협력업체에 전달하고 세부적인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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