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방산·안보 기업에 CDS 공급…국방보안 시장 공략

실시간
뉴스

보안

한싹, 방산·안보 기업에 CDS 공급…국방보안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06 13:17:15

김보민 기자

URL복사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한싹이 국방 보안 시장을 중심으로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실적을 강화하고 있다.

한싹(대표 이주도)는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를 방위산업 및 국가 안보 관련 기업 3곳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시큐어게이트 CDS는 국방망 간 연동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기술 이전을 받은 국가지정 보안통신규격 CDE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와 GS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 또한 특징이다.

한싹은 전국망 규모로 CDS 제품을 구축하고 기술 지원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방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시큐어게이트 CDS는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통합한 다층방어체계를 제공하고, 스트리밍 연계 구간에 간접 연동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보안성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하드웨어 기반 암·복호화 키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국방부 '국방보안업무훈령 제134조'에 따르면, 군 정보통신망 간 연동 시 국가기관용으로 승인된 보안통제장비를 통한 간접 연동이 필수다. 여기에 사이버전과 하이브리드전이 국가안보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기관과 공급망 간 정보 공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한싹 측은 이러한 흐름을 고려했을 때, 국가 중요 시설 보안 시스템까지 CDS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빈 한싹 사업본부 이사는 "국방 보안은 정보보호를 넘어 국가안보와 직결된 핵심 요소"라며 "향후 공공 및 주요 시설로 도입을 확장해 국방 및 국가안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