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LMR 양극재는 LFP 대비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대안이 될 것입니다. 올해 안에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진입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부스 투어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을 넘어설 대안으로 LMR(리튬·망간·리치) 양극재를 개발 중이다.
홍 소장은 "LMR은 기존 미드니켈(Mid-Nickel) 양극재와 유사한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도 리튬과 니켈 함량을 최적화해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LFP보다 재활용 측면에서도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LMR 양극재의 양산 기술을 확보하는 단계에 있으며, 올해 안에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시장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홍 소장은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집전체까지 모두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집전체 분야에서 기존 구리·알루미늄을 대체할 새로운 소재를 연구 중이며, 올해 안에 파일럿 투자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극재 분야에서는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홍 소장은 "천연흑연 음극재의 경우 원료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 혁신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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