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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3G 종료 빨라지나…폐기지국 자원순환사업 초읽기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T 시설관리 관련 직원들이 건물 옥탑 기지국의 안전시설물을 확인하고 작업하는 모습. [ⓒ SKT]
SKT 시설관리 관련 직원들이 건물 옥탑 기지국의 안전시설물을 확인하고 작업하는 모습. [ⓒ SKT]


“3G 종료 한발짝 더”...정부, 3G 폐기지국 자원순환사업 본격화

[오병훈기자] 국내 통신 생태계 중심이 LTE·5세대이동통신(5G)으로 옮겨간 가운데, 정부가 3G 서비스 종료에 대비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미사용 3G 기지국을 폐쇄하고, 여기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통해 향후 발생 가능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죠. 28일 관계부처에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5일과 26일 폐기지국 자원 순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두차례 협업회의를 열고, 기관별 업무 할당 및 구체적인 사업 진행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및 5G 확산 등으로, 3G 등 이전세대 기술에 사용된 인프라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취지죠. 이는 앞서 환경부가 제시한 올해 업무계획에도 포함된 사안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의 움직임은 ‘3G 서비스 조기 종료’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현재 3G 이용자는 전체 이동통신 이용자 중 1% 미만에 불과해 업계 및 학계에서는 지속적으로 3G 서비스 조기종료를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죠.


[ⓒ 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AI 학습용 데이터셋’ 공개

[조윤정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AI 학습용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공개해 국내 자율주행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레벨4(Lv.4) 자율 구현을 위해 차량, 엣지-인프라, 지능학습을 연계해 융합형 자율주행 데이터의 생성・관리・배포 자동화 기술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국내 도로 환경에서 구축한 비식별화된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일반에 공개하고 저작권 문제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그동안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소규모 기업이나 학계, 연구계에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라이다·레이더·카메라 센서로 자율주행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또 이미 공개된 데이터셋은 대부분 해외 지역이나 특정 시간대에 수집된 데이터로 국내 실정에 맞는 연구개발에 한계가 있었죠. 그러나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셋은 국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라이다·카메라 센서 등 엣지-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직접 운영한 자율주행차를 통해 획득했습니다. 해당 데이터셋은 국내 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AI 모델 개발과 학습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K칩스법'을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K칩스법'을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K-칩스법 처리에 숨통 틔운 반도체 업계…반도체특별법 통과가 과제

[고성현기자] 국내 반도체 업계가 지난 27일 통과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에 따라 "한숨을 돌렸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용인에 연구개발 및 사업단지를 구축하고 있어, 이에 따른 투자동력을 살려줄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입니다.

다만 반도체특별법이 표류한 상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분위기다. 법안에 명시된 보조금이 국내 반도체 업계의 실질적인 역량 확보에 힘을 실을 수 있는 만큼, 발빠른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K-칩스법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K칩스법은 반도체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에 대한 세금을 깎아주고 세금 혜택 일몰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개정안 시행 시 반도체 기업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대·중견기업은 20%로, 중소기업은 30%로 기존보다 5%포인트(p)씩 높아집니다. R&D 시설도 대기업 기준 세액공제율이 1%에 불과했으나, 이번 개정안 통과로 20%까지 높아지게 됐습니다. 세액공제 일몰 기한은 2031년 말까지입니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경기도 용인에 집중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R&D 시설·생산기지 구축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사의 투자에 수십조원 규모의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이에 따른 세제혜택 역시 더욱 커질 수 있어서 입니다.

경제계도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내놨는데요.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생산 능력 향상은 물론, 반도체 분야 투자 선순환 가속화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두번째)가 26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퍼힐스(FIR HILLS),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해남군과 함께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두번째)가 26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퍼힐스(FIR HILLS),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해남군과 함께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남 해남에 세계 최대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추진…2030년까지 15조원 투입

[권하영기자] 전남도가 해남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투자사인 퍼힐스(FIR HILLS),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해남군과 함께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전남 해남 산이면 구성지구 일원 120만평에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3기가와트(GW) 이상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프로젝트로, 완공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수 있습니다. 2028년까지 7조원, 2030년까지 8조원 등 총 15조원이 투입될 예정이고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투자 그룹은 LG 창업주 손자인 브라이언 구가 공동 창립한 스톡 팜 로드와 자회사 퍼힐스입니다.

전기 소모량이 커 ‘전기 먹는 하마’로도 불리는 데이터센터를 막대한 규모로 짓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데요. 전남은 전력망 확충을 위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154킬로볼트(kv) 변전소를 원래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8년까지 조기 구축하고, 통신·용수 등 필수 기반시설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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