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5] 포스코퓨처엠, 올해 부스 확장…소재 신기술·공급망 경쟁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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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5] 포스코퓨처엠, 올해 부스 확장…소재 신기술·공급망 경쟁력 강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25 10:53:25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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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 배터리 소재 기술 로드맵과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대표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주관해 'Move on, Change the Future'를 주제로 전시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 부스는 전년 대비 25% 넓어진 451㎡(약 136평) 규모로 구성됐다.

양·음극재, 리튬, 니켈 등 주요 배터리 소재 샘플뿐만 아니라, 포스코퓨처엠의 소재가 적용된 전기차 및 전동공구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버티컬 미디어월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3D 버추얼 영상으로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에 기여할 배터리 소재 신기술과 연구개발(R&D) 로드맵을 공개한다.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개선한 Ultra Hi-Ni(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충전 속도를 단축하고 저장 용량을 늘릴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및 실리콘 음극재 ▲리튬인산철(LFP)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인 LMR(리튬망간리치)·LMFP(리튬망간인산철)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등이 주요 연구성과로 소개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어, 포스코의 배터리팩 및 원통형 배터리캔 소재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포스코홀딩스의 직접리튬추출법(DLE, Direct Lithium Extraction), 니켈 신(新)습식정제 공정 등 그룹 차원의 원료-소재-리사이클링 공급망 구축 성과도 강조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리튬염호, 호주 리튬광산, 인도네시아 니켈제련 사업, 아프리카 흑연 광산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는 ‘캐즘(chasm)’ 시기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 우량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전방위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부스 내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전기 생산 체험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적립된 전기량을 복지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전동공구 세트, 드론 등 경품을 매일 4명씩, 총 12명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