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업황 부진으로 기업들의 전시를 축소할 것이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걱정에 불과했습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어워즈 & 미디어데이'에서 이 같이 말했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는 총 688개 기업이 참가해 2330개 부스를 운영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전시 면적 기준)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박 부회장은 "외국 기업이 172개사 역대 최저로 참가했고, 특히 중국의 EI EV가 처음 참가하는 등 이제는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특히 비와디(BYD) 등 EV(전기차) 기업이 처음 참가하는 등 중국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지고 있어 한⋅중 배터리 기술을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뿐만 아니라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한⋅미 배터리 협력을 더욱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조지아주, 테네시주를 비롯한 총 8개의 주와 미국 기업들이 참여, 한미 배터리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악화한 업황 속, 기업들의 다양한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6시리즈 원통형을 비롯해 고성능 LFP(리튬⋅인산⋅철), 고전압 미드 니켈, 배터리 재활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드론, 방산, 전기 오토바이 등 다양한 시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2기 정부가 전기차 지원 정책을 폐기하면서 배터리 산업의 주식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미국 현재 생산 체제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우리 배터리 기업에는 기회 요인도 많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배터리 수입의 7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국방,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크고 미국 내에 독자적인 부분망 구축의 목소리가 크다"라며 "중국 측 관세와 규제 정책은 우리 배터리 기업에 중국 공급망을 대체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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