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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슬AI, 글로벌 빅테크와 적극 스킨십…오라클·엔비디아와 밋업 행사 실시

[ⓒ오라클 공식 웹사이트 캡쳐]
[ⓒ오라클 공식 웹사이트 캡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운영사 베슬AI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추가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구축 전략을 논의하는 밋업 행사를 실시한다.

베슬AI(대표 안재만)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의 ‘라혼다 와이너리’에서 오라클 및 엔비디아 관계자들과 만나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밋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사 외 현지 스타트업 AI 엔지니어 및 인프라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오라클과 엔비디아의 공동 펀드로 진행되며, 베슬AI는 ‘오라클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OPN)’이자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참여사로서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오라클 측 연사는 클라우드 인프라(OCI)의 생성형 AI 부문을 이끄는 수지스 라비 부사장이 맡았다. 구글 재직 시절 ‘스마트 리플라이’와 ‘텐서플로우 라이트’ 등 AI 기술을 개발한 전문가다. 엔비디아 측에서는 아델 엘 할락 AI 엔터프라이즈 제품 총괄 디렉터가 발표를 진행한다. 그는 IBM에서 14년간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를 이끈 인물이다.

베슬AI에서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는 이재준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엔터프라이즈 AI 설계 전략을 소개한다. 그는 베슬AI의 각종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머신러닝운영(MLOps) 플랫폼 ‘베슬(VESSL)’을 통해 AI 모델 개발 시간을 주당 200시간 이상 단축하고, 배포 속도를 4배 향상시킨 사례를 시작으로 금융권 고객 상담 응답 시간을 30% 단축하고, 제조산업 유지보수 비용을 25% 절감하는 등 성과가 대표적이다.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성과를 토대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활용 전략도 발표한다.

베슬AI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온프레미스(구축형)·클라우드·하이브리드 다양한 환경을 아우르는 AI 및 머신러닝(ML) 인프라 구축과 대규모 기업 업무 처리 효율화를 위해 빅테크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라클 월 고정 요금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최적화 기술이 더해질 경우, 현존하는 기업 AI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베슬AI 설명이다.

또, 오라클이 제공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CI)’의 보안·컴플라이언스 표준 준수로 금융·의료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도 기업 자체 운영 대형언어모델(Private LLM)과 연동한 안정적인 AI 도입이 가능해질 전망으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한 기업 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연동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이번 밋업을 통해 AI 및 ML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전달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Private LLM과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라클과 엔비디아 글로벌 역량과 시너지를 더해 기업용 AI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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