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운영사 베슬에이아이가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성장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해외 진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슬에이아이(대표 안재만)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관하고 연방 경제노동부가 후원하는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고 오스트리아(GIN-Go Austria)’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시아와 이스라엘 기반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 엑셀러레이팅 방식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 기업을 선정해왔으며, 베슬에이아이는 이미 상용화된 제품과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프로그램 관리는 오스트리아 경제 지원 기관인 aws(Austria Wirtschaftsservice)와 오스트리아 연구 진흥 기관(FFG)이 맡았다. 특히, aws는 유럽투자은행(EIB), 유럽투자기금(EIF), 국제금융공사(IFC), 세계은행(WB) 등과 협력하며 국제 금융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3만1000개 이상 혁신 기업을 지원하고 있어 베슬에이아이 유럽 진출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슬에이아이는 클라우드 환경 통합 관리, 그래픽카드(GPU) 및 컴퓨팅 자원 최적화를 통해 AI 학습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MLOps, LLMOps 플랫폼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컴퓨팅 자원과 운영 비용이 몇 배로 소요되는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에서 운영 효율성과 AI모델 확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베슬에이아이는 오스트리아 및 유럽 시장에서 활로를 개척할 기회를 얻게 됐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중심에 위치해 중·동부 유럽 시장 접근에 유리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 기업들과 협업 기회와 연구개발(R&D) 지원이 탁월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일찍이 ‘AI 미션 오스트리아 2030’ 전략을 필두로 다양한 AI 산업 지원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전략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AI에 대한 주요 분야 또는 틈새 시장 연구, 기초 과학 연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를 AI 혁신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자국 중소기업에 AI 응용 프로그램을 도입하도록 촉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베슬에이아이는 이번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디지털 온보딩 워크숍을 통해 유럽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해서도 파악한다. 현지에서 멘토링,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와의 1:1 미팅과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현지 기업들과 매칭 행사 '퓨처 포워드(Future Forward)'에 독점적으로 참여해 비즈니스 협력을 타진할 계획이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베슬에이아이의 혁신적 LLMOps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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