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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연내 '익시오' 유료모델 출시…'갤럭시S25' 선탑재까지

iOS 이어 안드로이드로 생태계 확장, 올 상반기 내 100만 이용자 목표

[ⓒ 익시오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인 '익시오(ixi-O)'의 유료 모델을 연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현재 iOS에서 작동하는 익시오의 서비스 범위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까지 넓혀 고객층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최윤호 LG유플러스 AI에이전트추진그룹장(상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현장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익시오의 사업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최 그룹장에 따르면, 익시오 앱은 다음달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선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아이폰12' 이상 모델에 지원했던 익시오 서비스를 안드로이드까지 확대하고 올 상반기까지 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7일 출시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 및 요약 등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업계에선 익시오가 출시 한 달만에 2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만큼, 올 들어 30만건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iOS보다 이용자가 많은 안드로이드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경우, 목표치로 제시한 상반기 100만건(혹은 100만명)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께 익시오 유료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료모델에 대해선 음성 통화 녹음을 저장하는 형태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부가서비스 형태의 월별 구독 모델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CES 현장에 별도 부스를 꾸리지는 않았지만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와 최윤호 AI에이전트추진그룹장(상무) 등 참관단을 파견해 정보통신기술(ICT)·가전 시장의 최신 트렌드 동향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모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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