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과 AMD에 대항해 AI PC 시장 도전에 나선 퀄컴이 노트북에 이어 데스크톱 PC에 도전한다. 우선 600달러대 미니 데스크톱이 목표다. 보급화를 통해 PC 저변을 보다 넓히겠다는 심산이다.
퀄컴(대표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5에 앞서 6일(현지시간) 스냅드래곤 X 플랫폼(Snapdragon X Platform)을 발표했다.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모바일, 컴퓨트 및 XR(MCX)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포트폴리오는 동급 제품 중 가장 강력하고 지능적이며 전력 효율이 뛰어난 윈도우용 프로세서를 제공하며, 스냅드래곤 기반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모든 면에서 뛰어난 노트북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퀄컴의 파트너 생태계는 바쁜 일상에 알맞은 노트북을 찾는 PC 사용자를 위해 스냅드래곤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폼팩터와 프리미엄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X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 컴퓨트 포트폴리오의 4번째 제품군이다. 탁월한 성능과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설계됐다. 특히, 이번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퀄컴의 미개척지인 데스크톱 PC 시장에 대한 첫 도전이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 X는 8코어 퀄컴 오라이온 CPU(Qualcomm Oryon CPU) 아키텍처 기반이다. 이 플랫폼은 ISO 성능에서 스냅드래곤 X 대비 168%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경쟁사와 달리 ISO 전력 기준에서 최대 163%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는게 퀄컴 측의 설명이다.
45 TOPS NPU를 통해 성능과 인텔리전스의 균형을 맞췄다. 전력 효율성이 탁월한 통합 GPU를 탑재했다. 에이서, 에이수스, 델 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등 주요 OEM이 스냅드래곤 X 기반 PC를 올해 초 출시할 계획이다. 퀄컴은 이를 통해 600달러대 코파일럿+ PC가 보급형 데스크톱에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퀄컴은 윈도우 11 온 스냅드래곤(Windows 11 on Snapdragon)의 모멘텀은 스냅드래곤에서 네이티브로 실행할 수 있는 50개 이상의 NPU 기반 AI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스냅드래곤에서 네이티브로 실행되는 앱으로는 상위 20개의 인기 VPN 앱, 상위 50개의 인기 보안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앱, 그리고 최신 음악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 및 가상 스튜디오 기술(VST) 도구 등이 제시된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네이티브 앱 개발은 지난 한 해 동안 3배 증가했다. 뮤직 AI(Music AI)는 스냅드래곤 및 스냅드래곤 NPU 전용 모이세스 라이브(Moises Live)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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