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왼쪽)'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 디즈니코리아, 쏠레어파트너스·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문화계가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이번 주 예정했던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 등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이날 예정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제작보고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제작보고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에 동참하는 뜻에서 전격 취소됐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7년 대만에서 개봉한 동명의 판타지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주걸륜과 계륜미가 주연을 맡았고, 한국에서도 2008년에 개봉해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국에선 이례적으로 2015년 재개봉할 만큼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했던 작품인 데, 서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리메이크판 영화를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리메이크작엔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배성우, 강경헌 등 다양한 배우진이 합류했다.
제작사 측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보고회가 취소됐음을 안내드린다"며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수습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즈니코리아도 내년 1월 3일 예정했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언론시사회를 전면 취소했다. 당초 트리거 언론시사회는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트리거는 미스터리한 강력 사건들을 추적하는 KNS 시사교양국 탐사보도 '트리거' 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내년 1월 15일 디즈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등이 출연한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언론시사회를 대신해 리뷰 스크리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일정은 별도 안내할 것"이라며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경,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정부는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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